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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라스’ 박수홍 “절친 유재석, 매일 나가서 운동하라고 조언”

방송인 박수홍이 자신을 응원해준 지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9일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라스’) 측은 ‘수홍에게 힘이 되어준 고마운 사람들’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박수홍은 “아시잖아요”라고 솔직하게 답해 MC들을 당황케 했다. 그는 “이제는 예능에 많이 나오려고 한다. 직업이 예능인인데 다른 데를 많이 돌았다”고 이야기했다. MC 송은이가 “좋은 소식을 들었다. 방송 섭외 소식이 많이 들어온다고 하던데”라고 하자, 박수홍은 “이제 하나 시작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고정 출연 중인 방송에 하차 요구가 많았었다고 털어놓으며 “끝까지 의리를 지켜줘서 고마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를 듣던 MC 김구라는 동갑내기 친구 박수홍을 향해 “섬세한 친구다”고 걱정했다. 이에 박수홍은 “녹화 참여하기 전에 아내가 많이 웃겨주고 오라고 응원했다”고 전했다. 이날 박수홍은 김국진에게 고마움을 전해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주변에 도와준 지인들이 많았다고 밝힌 그는 “유재석이 매일 전화해 운동하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수홍은 유재석과의 또 다른 일화를 소개했다. 수차례 거절했음에도 유재석이 결혼 축하 선물로 세탁기와 건조기 세트를 전달한 사실을 전하며 “나도 모르게 존칭을 쓸 뻔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박수홍은 박경림에게 고마웠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명절 때 제가 밥을 못 먹을까 봐 음식상을 차려놓은 뒤 저를 초대해줬다. 고마운 동생이라고 많이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해, 본방송에서 보여줄 진심 어린 토크를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지인들을 향한 박수홍의 진솔한 토크 풀버전은 1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9 17:03
배구

"많이 도와주세요" 후배들 앞 존칭 소개...긴장한 배구 여제

'배구 여제' 김연경(34)이 다시 핑크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섰다. 김연경은 4일 경기도 용인 소재 흥국생명 훈련장에 합류, 친정팀 동료들과 조우했다. 김연경은 훈련에 앞서 권순찬 흥국생명 신임 감독의 소개와 함께 도열한 동료들 앞에 섰다. 김연경은 2020~2021시즌에도 흥국생명 소속으로 V리그에서 뛰었다. 동료도 환경도 어색하지 않다. 그러나 긴장한 표정으로 후배들을 향해 존칭을 썼다. 김연경은 "이어 "이번에 (흥국생명에) 오게 된 김연경이라고 하고요. (앞에) 새 얼굴들도 보이는데, 아무튼 잘 적응해서 올 시즌 잘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세요"라고 말했다. 김미연, 박현주 등 그와 호흡을 맞췄던 후배들이 이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흥국생명 배구단이 4일 오후 제공한 짧은 영상 속 풍경이다. 김연경은 상견례를 마친 뒤 웨이트 트레이닝을 소화하며, 돌아온 한국 무대에서의 첫발을 본격적으로 내디뎠다. 한국 배구 아이콘 김연경은 지난달 21일 흥국생명과 연봉 4억 5000만원, 옵션 2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김연경은 계약 뒤 "팀 동료와 함께 잘 준비해서 배구 팬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배구를 하고 싶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오는 8일부터 사흘 동안 한국도로공사·GS칼텍스·KGC인삼공사 등 4팀이 참가하는 '2022 여자프로배구 홍천 서머매치' 일정을 소화한다. 김연경의 출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동료들과 동행하며 국내 무대 적응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2022.07.04 16:22
생활/문화

7년 만에 유니콘 오른 당근마켓 성공 비결은 '사람 경영'

앱 개발자 A 씨는 지하철이 사람으로 북적이는 시간을 피해 오전 10시를 조금 지나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 도착했다. 딱히 정해진 시간은 없지만, 9~11시 사이가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출근 시간이다. 자리에는 스탠딩 데스크가 설치돼 있다. "제이슨, 휴가 잘 다녀왔어요?" 먼저 입사한 동료에게 가볍게 인사를 건넨다. 오늘은 지인과 약속이 있어 오후 5시 정도에 퇴근할 생각이다. 내일(매주 목요일)은 재택이라 출퇴근 걱정이 없다. 당근마켓 채용 철학 '나보다 뛰어난 동료' 구글을 연상케 하는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의 사무실 풍경이다. 지금은 코로나19 여파로 전원 재택근무에 돌입했는데, 이미 축적한 노하우가 있어 업무에 지장은 없다. 당근마켓은 이처럼 직원들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 지난해 설립 7년 만에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중고 거래 플랫폼을 넘어 하이퍼로컬(지역 밀착)에 기반을 둔 초연결 커뮤니티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이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전국 서비스를 내놓은 2018년 1월 50만명에 그쳤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년 8개월 만에 1000만명을 돌파해 현재는 1700만명에 달한다. 누적 가입자는 2200만명을 기록했으며, 연간 거래액은 1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기업 가치는 3조원까지 치솟았다. 이렇듯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당근마켓은 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역광고에만 의존하는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어서다. 2015년 7월 3명의 창립멤버로 시작해 약 300명으로 직원이 늘었다. 최근 3년 동안 매년 약 3배씩 확대됐다. 이렇게 사람이 절실한 상황에서도 당근마켓이 창립 초기부터 절대 타협하지 않는 가치가 있다. 당근마켓에서 채용 실무를 담당하는 이상원 피플팀 리크루팅 매니저는 "손발이 되어줄 사람이 아닌 '나보다 뛰어난 동료'를 채용한다"며 "이 기준이 무너지는 순간 전체 조직이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회사는 '뛰어난 인재라면 어떤 환경을 좋아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조직문화를 만들고 있다. 즐겁게 일하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엄격하게 출퇴근을 관리하지 않는다. 동료와 협업이 필요할 때를 제외하고 자유롭게 시간을 조절한다. 직급 없이 영어 이름을 부르고, 소통할 때 극존칭을 쓰지 않는다. 직책에 따라 차별하지 않고 모든 정보를 공유해 업무 자율성을 극대화한다. 코로나19 이전에도 구성원들의 책임을 바탕으로 매주 목요일은 재택근무를 해왔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의 날'로 지정해 오전에는 당근마켓과 직결된 여러 이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고, 오후에는 원데이 클래스·글램핑·전시 등 회사가 지원하는 문화 활동을 한다. 비대면으로 다른 팀 구성원들과 온라인 게임 토너먼트나 영화도 즐긴다. 자소서 생략하고 서류 결과는 24시간 안에 개방적인 조직문화와 더불어 채용 프로세스도 과감히 혁신했다. 한시적이긴 하지만 24시간 안에 서류 결과를 발표하는 '리쿠르트24'가 대표적이다. 많은 인재를 확보하는 데 치우치는 '다이렉트 소싱'의 한계를 극복했다. 이상원 매니저는 "불필요한 정보를 제외하고 핵심 직무역량에 집중해 빠른 검토를 하고 있다"며 "채용담당자가 서류심사를 하지 않는다. 직무에 대해 가장 잘 아는 현업 담당자들이 적극적으로 채용과정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매니저는 또 "10명 채용을 목표로 했을 때 지원자 100명 중 1등부터 10명을 뽑지는 않는다"며 "잘 맞는 인재가 많다면 더 많이 채용한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고 했다. 서류 양식은 간편한 '구글폼'으로 통일했다. 설문지를 작성하듯 빠르게 써내려갈 수 있다.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자기소개서는 없앴다. 이 매니저는 "지원서를 검토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원자의 경험과 역량이 해당 직무와 얼마나 잘 부합하는지다"며 "자기소개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후 협업 능력과 인성 등 요소는 각 단계의 인터뷰에서 세밀하게 검증한다. 직무 인터뷰는 각 직군에 맞게 문제 상황을 제시하고 해법을 묻는 등 역량을 살펴볼 수 있는 방식이다. 마지막에 진행하는 컬쳐핏 인터뷰에서는 경영진을 비롯한 각 분야 리더들이 당근마켓의 문화와 지원자의 성향이 얼마나 잘 융화될 수 있을지 많은 시간 대화하며 파악한다. 이 매니저는 "누군가의 지시를 받는 것이 아닌 자율적으로 일을 찾아서 하는 분위기라 당근마켓과 잘 맞을 수도, 아닐 수도 있다"며 "다른 동료에게 솔직하게 피드백을 줄 수 있는지, 본인이 하는 일에 재미를 느끼는지 등의 주제로도 대화를 나눈다"고 했다.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인재들이 모이면서 시장도 당근마켓의 양적·질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외 투자사로부터 총 22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이 자금을 기술 고도화와 인재 채용, 해외 시장 진출 확대 등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미 영국·미국·캐나다·일본 4개국에 글로벌 버전 '캐롯'을 운영하며 영토를 넓히고 있다. 이제 당근마켓은 적자 터널을 벗어나 김용현 공동대표가 약속한 '로컬 슈퍼앱'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 그 중심에는 단연 '사람 경영'이 있다. 이 매니저는 "'인력', '인적자원'과 같은 표현이 회사가 구성원을 바라보는 관점을 나타낸다. 당근마켓은 구성원을 자원이 아닌 회사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킬 '인재'로 대한다"며 "그들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3.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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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비♥김태희 아들에 '뽕요 콘테스트' 제안 "데뷔시키자" (미우새)

'미우새' 김준호가 캐릭터 사업을 향한 직진 본능을 불태웠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캐릭터 사업 '마쭈'의 테마송 안무를 위해 이상민, KCM과 만나 가수 비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와 마주한 김준호는 "회장님"이라는 극존칭과 함께 90도 인사로 예우를 갖췄다. 이어 비가 몽블X 효자손과 에르메X 골무 등 김준호의 사업 아이템에 관심을 보이자 곧바로 투자를 권유했다. 또한 코미디 회사와 음악 회사의 컬래버를 제안하며 사업 꿈나무의 면모를 뽐냈다. 나아가 강력하게 추진 중인 고양이 캐릭터 '마쭈'를 소개하며, '마쭈'의 캐릭터송 '내 사랑 마쭈'의 안무를 요청했다. 김준호가 직접 가사를 쓴 '내 사랑 마쭈'는 5살짜리 남자아이가 12살 초등학생을 좋아하다가 실연당한 내용을 그린 노래. 김준호는 '내 사랑 마쭈'의 장르를 "뽕요"라고 밝히며, 트로트와 동요를 합친 새로운 문화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가이드 버전의 노래를 들은 비는 "김준호가 아닌 아이들이 불렀어야 했다"고 지적하며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김준호는 이런 반응을 예상했다는 듯 '뽕요 콘테스트' 포스터를 꺼내 들며 트로트 키즈를 뽑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비 회장님 자제분도 5살로 알고 있다. 이걸로 데뷔를 시키자"는 제안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월드 스타의 안무로 글로벌 진출까지 꿈꾸는 김준호의 여러 준비에도 불구하고, 비는 비싼 안무비와 자본을 이유로 사업을 만류했다. 하지만 김준호는 "(마쭈는) 내겐 싸이퍼다. 멈출 수 없는 것"이라며 "진실은 타협하지 않는다"는 전 영국 수상 마거릿 대처 명언과 함께 캐릭터 사업을 향한 직진 본능을 불태웠다. 더불어 김준호는 개그 욕심은 있지만 웃기지 못하는 싸이퍼휘를 걱정을 하는 비를 위해 개그 일타 특훈에 나섰다. 휘의 개인기로 카멜레온 흉내를 본 김준호는 노잼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응원의 조언을 건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비가 "'개콘'에서 이런 걸 하면 어떻게 되냐"고 묻자 김준호는 "집합이다"라고 선을 그으며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0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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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우도환X박수영, '위대한 유혹자' MBC 부활 신호탄 쏘나(종합)

배우 우도환, 박수영 주연의 '위대한 유혹자'가 2018년 MBC 첫 미니시리즈의 출발을 알린다. 지난해 MBC 드라마는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월화극의 경우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과 '파수꾼' 이외엔 별다른 성공작을 내지 못했다.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투깝스' 종영 이후 휴방기를 가졌다. 심혈을 기울인 끝에 탄생한 작품이 '드라마 왕국' MBC 부활의 신호탄을 쏠까.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월화극 '위대한 유혹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우도환, 박수영(조이), 문가영, 김민재, 김서형, 신성우, 강인 PD가 참석했다.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한 작품. 강인 PD는 "20살이라는 면죄부가 있지만 남들이 보기엔 위험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그 이야기를 중심으로 부모님 세대 이야기와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보편적 사랑 이야기를 진실되게 담고자 노력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관전포인트에 대해 "보기만 해도 예쁜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캐스팅에 대한 대단한 자부심이 있다. 좋은 배우들과 좋은 앙상블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 사랑 이야기란 게 잊어버리고 사는 날이 많지만, 항상 마음속 고여있는 물 같은 것 아닌가. 어떤 연령대의 시청자가 봐도 즐거움을 느끼고 돌이켜 보면 '내게도 그런 순간이 있었지' 혹은 '지금 그 순간이 지나고 있구나!'란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도환은 극 중 오글거리는 대사가 자주 등장한다. 이에 대해 "평소에도 오글거리는 말투를 쓴다. 즐겨한다. '어떻게 나를 싫어해?' 같은 말 좋아한다. 그게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다. 나르시시즘에 빠져있는 인물이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수영은 "지금 보는 하이라이트로는 '쟤 뭐야?' 이러고 있지만, 나 역시 오글거리는 말을 하고 있을 것 같다"면서 웃었다. 박수영과의 호흡에 대해선 "친구 같다. 존칭을 쓰지 않는다. 친구처럼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20살처럼 현장에서 철없이 놀면서 촬영하고 있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박수영은 "오빠의 첫인상이 날카로웠는데 알아갈수록 동네 오빠처럼 편하다. 그게 호흡의 시너지로 잘 나타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수영은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이하 '그거너사') 이후 두 번째 주연작에 참여한다. "'그거너사'를 찍을 때랑 제작사가 같다. 그때 굉장히 감사한 마음과 좋은 마음이 컸다. 또 연락이 와서 너무 기뻤다. 기쁜 마음과 동시에 '나는 아직 경험이 많이 없는데 잘할 수 있을까?' 싶었다. 저에 대한 의심이 많이 들었다. 그런 마음으로 대본을 봤는데 20살의 풋풋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지금이 적기인 것 같았다. 그래서 욕심이 났다"고 털어놨다. 지상파 첫 여주인공 자리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선 "지상파라는 거에 큰 의미를 두진 않았다. 대본이 너무 좋았고 같이 하는 분들이 좋아서 하고 싶었다. 지상파라는 무게가 있겠지만 좋아하는 분들과 즐겁게 찍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문가영 역시 이번 작품이 첫 주연작.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 지금까지 해왔던 경험을 잘 활용해 하고 싶은 걸 다 쏟아부을 수 있는 작품으로 참여하고 있다. 부담보단 설렘이 크다. 나의 한계를 시험하는 작품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 작품은 배용준, 전도연 주연의 영화 '스캔들-조선 남녀상열지사'로 앞서 리메이크된 바 있다. 강인 PD는 "원작이 문학작품이라는 건 대단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여러 작품이 리메이크 되어 이미 만들어져 있지만, 새롭게 리모델링 하는 느낌이었다. 튼튼한 뼈대가 있는데 얼마나 스타일리시하게, 현 시대에 맞게 만들 수 있느냐가 흥미로웠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도환은 "작품 선택 후 배용준 선배님이 출연했던 작품과 같은 원작의 리메이크작인 걸 알았다. '스캔들'이란 작품을 다시 보진 않았다. 어딘가에 갇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님이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줬다"고 밝히며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위대한 유혹자'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찬우 기자 2018.03.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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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조우종·강지영이 전한 #지식예능 #정보 습득[종합]

조우종과 강지영이 찰떡 케미를 선보였다.조우종·강지영은 1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지식 예능이 각광받는 게 기쁘지만 한편으론 공부하는 게 부담스러운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으로 G들과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조우종은 "KBS 아나운서로 13년간 활동하다가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고, 강지영은 "JTBC 1기 아나운서"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조우종은 "프리 선언 후 없더 버릇이 생겼다. 손을 자꾸 뜯게 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생방송 중 전현무에게 실수를 했던 일화도 전했다. 강지영은 "대선 방송을 진행하던 중 스타들의 투표소 인증샷 소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는데, 순간 어디까지 읽었는지 헷갈린 거다. 'JTBC에서 맹활약 중인 전현무도'라고 존칭을 실수했다"고 했다. 이에 전현무는 "전 그걸 생방송으로 봤다. 누가 날 부르는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지식예능에 출연하는 부담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우종은 "모든 분야가 모르는 분야다. 특히 의학이나 법학 쪽은 저희가 건드리기도 쉽지 않은 부분이라 괜히 아는 척 했다가 무시당하기 십상이다"고 했다.강지영 역시 "정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정치는 꾸준히 봐야 무슨 내용인지를 알 수가 있어 '뉴스룸'도 보고, 주간지도 구독해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차이나는 클라스' 같은 경우는 매주 강연 주제가 바뀐다. 처음에는 학계 논문까지 챙겨봤는데 갈수록 제가 너무 어렵게 질문을 하다 보니 내용이 진부해지고 어려워지더라. 시청자들이 원하는 게 이런 게 아닐 수도 있겠다 싶어 공부의 양을 줄였다"고 했다. 이에 성시경은 "좋은 핑곗거리를 찾았다"고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정보를 습득하는 방법에 관해서도 얘기했다. 강지영은 "클랙식한 스타일로 인터넷 검색을 한다. 우리 세대에게는 그게 클래식한 거다. SNS 피드를 보고 저장해 나중에 다시 보기도 한다"고 답했다.이어 조우종은 "저는 정보를 다큐멘터리로 얻는다. 무조건 TV다. 요즘은 다시 보기도 잘 되어 있다"면서 "제1, 2차 세계대전부터 조선왕조실록, 자연의 신비, 정글의 포식자들 이런 것들이 많다. 다큐멘터리는 또 심층적인 접근이 가능해 좋다. 진짜로 정보 습득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이후 출연진들은 미디어에 출연해 화제가 된 전문가와 미디어를 통해 사회 변화가 일어난 사례에 대해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미국 대표 마크는 미국 화가 밥 로스를 예로 들며 "최초의 인포테인먼트 창시자라고 할 수 있다. 저도 항상 학교 끝나고 빨리 집에 가서 봤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강지영은 최순실 게이트를 언급하며 "특검사무실 앞에서 리포팅하는 데 최순실이 특검에 출두했던 적이 있다. 뭔가 역사적 사건의 현장에 있다 보니 언론인으로서의 보람을 느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9.12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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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파운데드 "10년지기 래퍼 타이거JK·도끼·쌈디…진정한 '형'"

미국 재미교포 출신 배틀래퍼로 유명한 덤파운데드가 국내 무대에 데뷔했다. 덤파운데드는 17일 정오 국내 첫 데뷔곡인 디지털 싱글 '형'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했다. 국내 데뷔곡 '형'은 도끼, 사이먼도미닉, 타이거JK 까지 피쳐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도끼, 사이먼도미닉은 뮤직비디오까지 출연해 힙한신들의 의리를 보여줬다. '형'의 뮤직비디오는 2005년 50cent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Joey Badass', 'big k.r.i.t', 'Talib kweli', 'Tinie tempah', 'curren$y','ab-soul' 등의 감독으로 미국 MTV와 NBC 아트 디렉터로도 활동한 The cut(회사명)의 Luke(루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디지털싱글 '형'은 국내에서 처음 내놓은 곡인만큼 가장 많은 고심을 했다는 덤파운데드가 모국에서 처음으로 배운 존칭어로 진정한 리스펙트란 나이만 많다고 해서 리스펙트를 얻을수 있는게 아니고 '형'의 진정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곡이다. 덤파운데드는 "'형' 의 뮤직비디오에서는 나에 10년지기 래퍼들을 볼 수 있으며, 처음으로 한국에서 내는 싱글인 만큼 한국 적인 요소를 많이 담아내려 노력했다. '형'이라는 단어 자체의 의미 보다는 나이, 성별, 인종 과 관계 없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서로 존중하는 의미를 담고있다. 싱글 '형' 은 강한 메시지를 가졌지만 가볍게 즐길수 있는 요소 또한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끼와 사이먼도미닉 , 타이거 JK까지 한국에서 인정한 힙합신으로 진정한 리스펙트를 얻었기에 이번곡과 그들에게 맞는 곡이여서 이번 첫 앨범에 함께 하게 됐다"고 피쳐링진을 소개했다. 덤파운데드는 국내 첫 데뷔를 앞두고 처음으로 음악팬들에게 내 놓은 곡인만큼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수 있는 ‘형’이라는 주제를 선택해 대중들과 진정한 소통과 리스펙트를 보여주려한다. 오늘 정오 12시 디지털싱글 '형(Feat. DOK2, SIMON D, TIGER JK)'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며, 23일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05.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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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 장풍' 소찬휘, 유재석과 말 못놓은 이유는?

가수 소찬휘(43·김경희)가 MBC '무한도전-토토가'(이하 '토토가')와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화제다.소찬휘는 6일 신곡 '글래스 하트'(Glass Heart)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토토가'의 추억들을 소개했다. 지난 달 27일과 이번 달 3일에 걸쳐서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토토가'에서 소찬휘는 '현명한 선택'과 'Tears'를 열창하며 '고음 장풍' '100만 볼트 고음' 이라는 수식어를 자아내 '토토가' 신드롬에 한 몫을 하며 화제를 이끌었다.90년대 전성기를 그대로 간직한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는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이끌었다. 실시간 검색어 1위 등극, 음원 차트 상위권 등극이라는 기분좋은 후폭풍도 맞았다.소찬휘는 "데뷔 때도 받아보지 못한 관심을 받아서 놀랍다"며 "데뷔 때부터 소속사랑 문제가 있어서 방송과는 거리가 멀었다. 신곡 반응이 늦게 오는게 익숙한데 뜻하지 않게 실시간 검색 순위까지 올랐다"고 기뻐했다. 또한 소찬휘는 '토토가' 섭외와 관련해서는 "노래방에 가서 오디션을 봤다. 방송엔 안 나갔는데, 정형돈이 '노래방 갈 돈은 있냐'고 물었다. '내 돈 주고 오디션까지 봐야 하냐'고 되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씨와는 1998년도 활동할 때 방송에서 잠깐 보던 사이였다. 10년도 넘게 못 본 사이라 낯설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 친구가 됐고, 그걸 부러워하는 팬들도 많았다. 나이도 있고, 갑작스러워서 서로 말을 놓지 못했다. 재석씨, 경희씨 하며 존칭을 쓰며 지낸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소찬휘가 6일 발표한 신곡 '글래스 하트'는 대부분의 음원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곡의 작사·작곡은 'Tears(티얼스)'의 작곡·작사가가 했다. '토토가'의 지난 향수가 현재의 가요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다.온라인 일간스포츠소찬휘 소찬휘 신곡 토토가 소찬휘 소찬휘 소찬휘 신곡 토토가 소찬휘 소찬휘 소찬휘 신곡 토토가 소찬휘 소찬휘 소찬휘 신곡 토토가 소찬휘 소찬휘 소찬휘 신곡 토토가 소찬휘[사진=일간스포츠 DB] 2015.01.0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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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볼트 고음' 소찬휘 "데뷔 때도 받아보지 못한 관심 놀랍다"

가수 소찬휘(43·김경희)가 MBC '무한도전-토토가'(이하 '토토가')와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화제다.소찬휘는 6일 신곡 '글래스 하트'(Glass Heart)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토토가'의 추억들을 소개했다. 지난 달 27일과 이번 달 3일에 걸쳐서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토토가'에서 소찬휘는 '현명한 선택'과 'Tears'를 열창하며 '고음 장풍' '100만 볼트 고음' 이라는 수식어를 자아내 '토토가' 신드롬에 한 몫을 하며 화제를 이끌었다.90년대 전성기를 그대로 간직한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는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이끌었다. 실시간 검색어 1위 등극, 음원 차트 상위권 등극이라는 기분좋은 후폭풍도 맞았다.소찬휘는 "데뷔 때도 받아보지 못한 관심을 받아서 놀랍다"며 "데뷔 때부터 소속사랑 문제가 있어서 방송과는 거리가 멀었다. 신곡 반응이 늦게 오는게 익숙한데 뜻하지 않게 실시간 검색 순위까지 올랐다"고 기뻐했다. 또한 소찬휘는 '토토가' 섭외와 관련해서는 "노래방에 가서 오디션을 봤다. 방송엔 안 나갔는데, 정형돈이 '노래방 갈 돈은 있냐'고 물었다. '내 돈 주고 오디션까지 봐야 하냐'고 되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씨와는 1998년도 활동할 때 방송에서 잠깐 보던 사이였다. 10년도 넘게 못 본 사이라 낯설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 친구가 됐고, 그걸 부러워하는 팬들도 많았다. 나이도 있고, 갑작스러워서 서로 말을 놓지 못했다. 재석씨, 경희씨 하며 존칭을 쓰며 지낸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소찬휘가 6일 발표한 신곡 '글래스 하트'는 대부분의 음원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곡의 작사·작곡은 'Tears(티얼스)'의 작곡·작사가가 했다. '토토가'의 지난 향수가 현재의 가요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다.온라인 일간스포츠소찬휘 소찬휘 신곡 토토가 소찬휘 소찬휘 소찬휘 신곡 토토가 소찬휘 소찬휘 소찬휘 신곡 토토가 소찬휘 소찬휘 소찬휘 신곡 토토가 소찬휘 소찬휘 소찬휘 신곡 토토가 소찬휘[사진=일간스포츠 DB] 2015.01.0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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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찬휘, '토토가'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데뷔 때도 받아보지 못한 관심"

가수 소찬휘(43·김경희)가 MBC '무한도전-토토가'(이하 '토토가')와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화제다.소찬휘는 6일 신곡 '글래스 하트'(Glass Heart)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토토가'의 추억들을 소개했다. 지난 달 27일과 이번 달 3일에 걸쳐서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토토가'에서 소찬휘는 '현명한 선택'과 'Tears'를 열창하며 '고음 장풍' '100만 볼트 고음' 이라는 수식어를 자아내 '토토가' 신드롬에 한 몫을 하며 화제를 이끌었다.90년대 전성기를 그대로 간직한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는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이끌었다. 실시간 검색어 1위 등극, 음원 차트 상위권 등극이라는 기분좋은 후폭풍도 맞았다.소찬휘는 "데뷔 때도 받아보지 못한 관심을 받아서 놀랍다"며 "데뷔 때부터 소속사랑 문제가 있어서 방송과는 거리가 멀었다. 신곡 반응이 늦게 오는게 익숙한데 뜻하지 않게 실시간 검색 순위까지 올랐다"고 기뻐했다. 또한 소찬휘는 '토토가' 섭외와 관련해서는 "노래방에 가서 오디션을 봤다. 방송엔 안 나갔는데, 정형돈이 '노래방 갈 돈은 있냐'고 물었다. '내 돈 주고 오디션까지 봐야 하냐'고 되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씨와는 1998년도 활동할 때 방송에서 잠깐 보던 사이였다. 10년도 넘게 못 본 사이라 낯설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 친구가 됐고, 그걸 부러워하는 팬들도 많았다. 나이도 있고, 갑작스러워서 서로 말을 놓지 못했다. 재석씨, 경희씨 하며 존칭을 쓰며 지낸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소찬휘가 6일 발표한 신곡 '글래스 하트'는 대부분의 음원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곡의 작사·작곡은 'Tears(티얼스)'의 작곡·작사가가 했다. '토토가'의 지난 향수가 현재의 가요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다.온라인 일간스포츠소찬휘 소찬휘 신곡 토토가 소찬휘 소찬휘 소찬휘 신곡 토토가 소찬휘 소찬휘 소찬휘 신곡 토토가 소찬휘 소찬휘 소찬휘 신곡 토토가 소찬휘 소찬휘 소찬휘 신곡 토토가 소찬휘[사진=방소화면캡처] 2015.01.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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